남자친구랑 주로 노는동네가 홍대인데

만난지 100일이 되어가는 시점을 앞두고(?) 반지 구경하러 가자~ 해서 퇴근후에 홍대점을 들렀어요.

"우리 서로 어떤 디자인의 취향을 선호하는지 모르니까 구경만 하고 오자~" 하며 방문했습니다ㅎㅎ

다른 여기저기 후기사진 보면서 참고가 많이되었던거 같아요.ㅎ

매장안은 깔끔하게 예물/커플링/목걸이/팔찌 등 보기좋게 분류되어 있었고

반지를 따로 제작할수있는 공방까지 한쪽에 있어서 기분좋게 하는 무언가가 느껴졌던거 같아요ㅋ

도착해서 우선 제가 착용해보고 싶었던 커플링을 껴봤는데..

생각보다 남자친구나 저나 손에 안어울려서 바로 뺏다는 후문이 ㅎㅎ

워낙 종류들이 다양해서 한눈으로 고르기엔 어떤게 잘어울리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무작정 다껴봤어요. 솔직히 커플링이야 여자친구가 맘에들면 장땡이긴한데,,, 여자들은 웬만하게 다 잘어울리니..

남자친구 손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좋겠다 싶어서 그 위주로 봤다지요~~

한참을 이것저것 고르고 고르면서, 피부색도 깨달았다는 ...ㅋㅋ

남자친구나 저나 피부가 까매서 인지 화이트골드/골드보다는 구릿빛도는 핑크골드로 했습니다 ㅎㅎ

껴보니까 손이 더 블링블링...ㅎㅎㅎ

핑크데이지 비슷한 제품으로다가 여러가지봤는데 제일 최적이었던거같아요 ㅎㅎ

제가 너무맘에들어하니까 전 사실 껴보고 그냥 나오려고했는데 ㅋ...(염치없어보이려나 ㅋㅋ)

남자친구가 맘에드는거 골라보래서.. 결국은 이 제품으로 컨택했습니다 ㅎㅎ

같이 봐주신 상담언니분도 너~무 친절하셔서 정말 가려운부분 제대로 긁어주는 기분이었어요 !!

얼마나 차분하게 이것저것 꺼내보여주시면서 말씀해주시는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부담없이 더 잘골랐던거같아요~^^

100일이 뭐 별거냐 하겠다만 ㅎㅎ 본의아니게 갑자기 장거리연애를 하게되어서 더 의미있는 반지가 된거같네요 ㅎㅎ

여행가서 찍은 사진 공개하며 이만 물러갈게요~~

앞으로 더 번창하시고 ,, 아 . 이러쿵 저러쿵 카톡으로 매번 질문했을때도 친절히 답해주신분 너무 감사드려요 ~~^^

루소주얼리 더더 흥하길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