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 을 위해 사귄 후 처음으로 맞추게 되었다. 기념일이 6월 5일이었기에 전 주말에 기념일을 하려고 일찍 주문했다. 상품보증서 를 보면 5월 25일 출고인 것을 알 수 있다. 수령은 5월 28일쯤이었던 듯 하다. 첫인상 은 너어무우이뻤다. #블링블링 #삐까뻔쩍 착용해보고 깜짝놀람.. 분명 상품보증서에도 내 사이즈는 16 짝꿍은 12인데 내 반지는 24라고 해도 될 정도로 크게 왔다. 엄지에도 들어갔다. 당연히 카톡문의 를 했다. 사과 대신 표준규격 으로 만들었으니 요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이 돌아왔다. . . . 보냈다. 아무 말이 없었다. 다시 문의를 하니 이번에도 사과 대신 제작 중이라는 말이 돌아왔다. . . . 반지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6월 16일이 되어서야 로젠택배가 오늘갖다 드린다고 알려줬다. 이번에도 반지업체는 아무 말이 없었다. . . . 5월 24일 주문한 반지가 6월 16일에 도착했다. 그러는 동안 6월 5일이던 우리 기념일은 거지같이 지나갔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 누구의 잘못이냐며 다투었고반지를 끼고 여러 모임에 나가려던 계획은 쓰레기통에 버려졌으며 기념일이 최악의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광고하며 잘만 장사하고 있는 꼬라지를 보자하니 후기를 안 쓸 수가 없다. . . . .. 내가 이 정도까지 말했으면 앞으로 반지 맞추시려는 분들은 잘 고민해보셨으면 한다. 심지어 다시 온 반지는 짝궁 손에는 작아져 있었고 반지에 스크래치는 어마어마하게 생겨있었다.